이정후, 한국인 역대 최대 금액인 1484억으로 SF와 계약체결.. "일동 깜짝"

이정후, 한국인 역대 최대 금액인 1484억으로 SF와 계약체결.. "일동 깜짝"

키움 히어로즈 소속이었던 이정후 선수가 역대 한국인 최대 금액인 1484억으로 SF와 6년 계약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FA 계약으로 따지면 현재 SSG랜더스 소속 선수인 추신수 선수가 높지만 포스팅 금액으로는 신기록을 써냈다.

이정후 선수는 KBO리그에서 총 7시즌을 보내면서 통산 타율. 0.340 안타 1181홈런 65 43 OPS 0.898 타점 515를 기록하면서 짧지만 강력한 인상을 주는 활약을 펼쳤다. 2023시즌에는 시즌 초 부상 악재와 함께 경기력이 떨어지면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다시 실력을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다시 한번 부상으로 시즌이 끝날 때까지 경기를 못 나올 수도 있다는 말이 나오면서 메이저리그 진출도 점점 흐려지고 있었다. 그러나 예전에 활약을 바탕으로 역대 한국인 최대 금액 선수로 SF와 손을 잡게 되었다.

이정후 선수의 아버지인 전 야구선수 이종범 코치는 2023시즌까지 엘지트윈스에서 1루 주루코치를 담당하였다. 이번 아들 이정후 선수의 미국진출과 더불어 아버지 이종범 코치도 미국으로 코치 연수를 받으러 간다고 알려졌다. 

또한 이정후 선수의 여동생과 결혼을 한 엘지트윈스 마무리투수 고우석 선수 또한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공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약 고우석 선수까지 메이저리그 진출이 확정시 된다면 대가족이 한 번에 미국진출을 할 수 있다.

이번 이정후 선수 계약에서 눈여겨봐야 할 조건들이 있다고 알려졌다. 일단 1484억이라는 어마어마한 계약금과 한국에서 사용하던 등번호 51번도 그대로 사용하게 되었고, 마이너 거부권 이라는 특별 조건도 있기 때문에 SF라는 팀에서 이정후 선수를 얼마나 필요로 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번 계약에서는 이득을 본 쪽이 무척이나 많다. 첫번째로는 모든 야구선수들의 꿈 같은 무대인 MLB를 가는 이정후 선수이다. 두 번째로는 여태까지 외야수들 타격 부진으로 고민이었던 SF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정후 선수의 소속팀이었던 키움 히어로즈이다. 키움 히어로즈는 이번 이정후 선수는 MLB 진출로 인해서 총 247억이라는 돈은 벌었다. 이 돈은 키움 히어로즈 선수단 5년 치 연봉이라고 알려졌다. 

이정후 선수가 미국으로 진출하면서 한쪽에서는 키움 히어로즈팀을 걱정하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키움 히어로즈 팀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가 팀을 떠났기 때문이다. 한명 없다고 팀 성적이 달라지겠느냐고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당장 올해 시즌만 봐도 알 수 있다. 이정후가 부상으로 빠지고 키움 히어로즈는 계속 밑으로 추락했다. 이런 상황 속 과연 내년 시즌 키움 히어로즈는 이런 선수단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을지도 큰 관심사로 다가오고 있다.